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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영화리뷰] 애인이 사이코패스일 때 나에게 생기는 일 (What Keeps You Alive).2018

by 물코더 2021. 12. 19.

 

애인이 사이코패스일 때 나에게 생기는 일 

(What Keeps You Alive)

2018

캐나다

공포 / 스릴러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

 

# 출연진

 

브리트니 앨런(Brittany Allen), 한나 에밀리 앤더슨(Hannah Emily Anderson), 마사 매카이작(Martha MacIsaac), 조이 클라인(Joey Klein)

 

인물관계도

 

# 감상문 & 줄거리

 

결혼 1주년을 맞이하여 한적한 숲속에 위치한 별장을 찾은 줄스(브리트니 앨런)와 재키(한나 에밀리 앤더슨) 부부. 여느 연인처럼 모든 것이 행복하다.

영원할 것 같은 둘의 관계는 재키의 고향 친구 사라(마사 매카이작)의 등장으로 점차 틀어지기 시작한다. 줄스는 자신이 모르는 재키를 알고 있는 듯한 사라를 통해 재키가 감추고 있는 과거에 대한 실마리를 얻는다.

순수하게 감정 해소를 위한 재키의 의도와 다르게 줄스가 입 밖으로 내뱉은 '제니'라는 이름은 재키에게 있어 파국을 불러오는 트리거(trigger)가 되어버리고 이를 계기로 줄스와 재키는 생존을 위해 치열한 사투가 시작된다.

영화 애인이 사이코패스일 때 나에게 생기는 일 (What Keeps You Alive)에서 재키는 철저한 사냥꾼이다. 무기력한 사냥감 줄스에게 무자비한 폭력으로 제압하고 궁지로 몰아 놓지만 시기적절한 순간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을 보인다. 언뜻 강자와 약자의 일방적인 구도 속에서 점차 사냥꾼으로 변모하는 줄스로 인해 대결 구도가 완성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요한 긴장감을 길게 유지한다. 그것이 피로감이나 영화의 색(色)으로 다가올 수 있어 호불호가 갈리는 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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