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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영화리뷰] 존 414 (Zone 414).2021

by 물코더 2021. 11. 17.

 

존 414 (Zone 414)

 

2021

영국

SF / 스릴러

 

220V 일까

 

출연진

마틸다 루츠(Matilda Lutz), 가이 피어스(Guy Pearce), 트래비스 핌멜(Travis Fimmel), 조너선 아리스(Jonathan Aris), 홀리 드메인(Holly Demaine), 올웬 파우에레(Olwen Fouéré), 네드 데니히(Ned Dennehy), 앤토니아 캠벨휴즈(Antonia Campbell-Hughes)

 

 

감상문

영화 존 414 (Zone 414)는 안드로이드와 인간이 등장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영화 속 414 구역은 인간의 욕망을 안드로이드를 통해 실현이 허용되는 일종의 해방구역으로 표현된다.

말론(트래비스 핌멜)의 의뢰로 사립탐정 데이빗(가이 피어스)은 인간이 되고 싶은 안드로이드 제인(마틸다 루츠)과 실종된 멜리사(홀리 드메인)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차분한 톤과 인물들로 하여금 기괴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기괴하다는 것은 그들의 행동 보다 414 구역이 탄생한 이유처럼 그들의 욕망이다. 각자의 욕망에 충실한 인물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데이빗은 이성적이고 정의를 추구하는 대조적인 인물로 그려지는데 그것이 오히려 범인(凡人)으로 보여진다.

또한 교차 등장하는 멜리사의 모습이나 데이빗과 제인을 감시하는 듯한 시선이 음침함을 가미한다.

영화는 심심할 수 있지만 인물의 말로 하여금 진실이 드러나는 방식의 내용(context)은 제법 흥미진진하다. 다만 여러 번 다시 볼 만큼 임팩트가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줄거리

인간과 안드로이드가 공존하는 가까운 미래.

사립탐정 데이빗 카마이클(가이 피어스)는 애원하는 안드로이드 제이든(앤토니아 캠벨휴즈)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시험을 주도한 조셉 바이트(조너선 아리스)은 데이빗의 단호함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조셉은 의뢰인 말론 바이트(트래비스 핌멜)에게 안내한다.

414 구역(zone 414)를 통해 막대한 부를 얻은 안드로이드 개발자 말론은 자신의 딸 멜리사(홀리 드메인)의 실종이 사건으로 발전하기 전에 찾아달라는 의뢰와 함께 거액을 제시한다.

철저한 인간 중심의 욕망을 안드로이드를 통해 실현하는 곳. 추악한 인간의 이면을 닮은 414 구역의 전경이 데이빗에게는 이질감으로 다가온다. 말론의 조언에 따라 안드로이드 제인(마틸다 루츠)을 만나는 데이빗. 제인은 멜리사와 몇 주 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만남은 없었지만 그녀를 안드로이드가 되고 싶은 소녀 라고 기억하면서 로얄(올웬 파우에레)이란 이름을 덧붙인다. 데이빗은 새로운 단서를 놓치지 않고 로얄에게 안내를 요구하고 제인은 한가지 제안을 한다. 자신을 협박하는 존재를 찾아 막아줄 것. 데이빗은 거절하지만 제인의 곁에 존재하는 위협의 실체를 확인하면서 제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데이빗은 제인과 함께 멜리사의 흔적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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