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Character, キャラクター)
2021
일본
스릴러
만찢남
반응형
출연진
스다 마사키(Masaki Suda, 菅田将暉), 후카세 사토시(Fukase Satoshi, 深瀬慧), 오구리 슌(Oguri Shun, 小栗旬), 나카무라 시도(Nakamura Shido, 中村獅童), 타카하타 미츠키(Takahata Mitsuki, 高畑充希)
감상문 & 줄거리
만화가로써 독립을 꿈꾸는 케이고(스다 마사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녹록치 않았다.
그림 실력에 비해 캐릭터가 없다는 벼랑 끝에 선 절박함으로 완성한 만화에 대한 편집자의 평가에 케이고는 더 이상 꿈을 이어가기 위한 원동력을 잃는다.
꿈과 현실의 기로에서 케이고는 꿈을 접기로 결심한다.
만화가로써 마지막 날.
거듭되는 우연은 케이고를 처참하게 일가족이 살해 당한 현장까지 이끌고, 그곳에서 케이고는 이 가족의 피를 뒤집어 쓴 채 달빛을 만끽하는 모로즈미(후카세 사토시)를 목격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목격한 잔혹한 광경은 충격과 공포라는 감정으로 케이고를 짓누르는 동시에 다시금 만화가에 대한 열망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고. 이어지는 경찰 조사에서 케이고는 본능적으로 모로즈미의 존재를 숨긴다.
케이고는 그날의 기억을 빠짐 없이 종이에 옮기며 현실 속 모로즈미를 만화 속 캐릭터로 둔갑시킨다.
"34"
첫 작품으로 데뷔와 함께 인기 스릴러 만화가 반열에 올라선 케이고.
그리고 케이고의 연재가 계속 될 수록, 도내에서는 만화의 장면을 그대로 옮긴 듯한 일가족 연쇄 살인이 벌어진다.
사건을 맡은 형사 슌스케(오구리 슌)는 "34"와 실제 사건의 연관성에 주목하게 된다.
영화 캐릭터(Character, キャラクター)은 '만화'를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라는 점에서 얼핏 독특해 보이지만 사실 '만화'에 '소설'로 대입하여 생각해 보면.
우선 일본 영화 특유의 톤이 잘 표현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모로즈미의 살인 행위를 직접적인 표현 대신 피해의 정도를 노골적으로 노출하는 식의 간접적인 표현을 들 수 있겠다.
분명 순간순간의 섬짓함은 있지만, 흥미진진한 뒷 이야기나 소름끼치는 반전 따위는 없다. 다른 의미의 반전은 있었지만... 그러다 보니 살인마 모로즈미의 캐릭터 성도 많이 떨어지는 것처럼 다가온다.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를 기대하고 보기에는 상당히 부족함이 있는 영화지만 일본 영화 특유의 톤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연장선(?) 같은 느낌이 있어서 썩 나쁘지 않은 영화이다. ( 일본 스릴러 영화에서 느껴지는 기시감이랄까... )
'Review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리뷰] 클린(Clean) . 2022 (0) | 2022.02.17 |
---|---|
[영화리뷰] 보이지 않는 목격자 (Blind Witness, 見えない目撃者) . 2019 (0) | 2022.02.14 |
[영화리뷰] 파워 오브 도그 (The Power of the Dog) . 2021 (0) | 2022.01.17 |
[영화리뷰] 6 언더그라운드(6 Underground) . 2019 (0) | 2022.01.16 |
[영화리뷰] 레이드 2 : 반격의 시작 (The Raid 2, The Raid 2: Berandal) . 2014 (0) | 2022.01.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