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선 (The Last Son)
2021
미국
서부 / 액션
아버지, 어머니 말을 잘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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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샘 워딩턴(Sam Worthington), 머신 건 켈리(Machine Gun Kelly), 헤더 그레이엄(Heather Graham), 킴 드롱기(Kim DeLonghi), 에밀리 마리 팔머(Emily Marie Palmer), 토마스 제인(Thomas Jane)
감상문 & 줄거리
영화 더 라스트 선 (The Last Son)은 악명 높은 무법자 아이작 르메이(샘 워딩턴)의 행적을 따른다.
아이작에게 내린 저주.
혈육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는 것 ...
그리고 아이작은 그때부터 이 땅에 있는 자신의 사악한 혈통을 스스로 끊기 위해 과거의 흔적을 쫓고 소문은 바람을 타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고 내리며 보다 빠르게 퍼져간다.
그레이스(킴 드롱기)은 아이작의 목적을 알고 있지만 딸 메건(에밀리 마리 팔머)을 적극적 구조를 포기한다. 하지만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유지한 메건에게서 총구를 거두어 들인다.
소문이 닿는 곳. 매춘부 안나(헤더 그레이엄)는 점점 가까워지는 아이작의 영향력에서 아들 칼(머신 건 켈리)과 벗어나길 원하지만 현실은 안나의 바람을 무참히 짓밟는다. 아이작의 피를 이어 받은 탓일까. 폭력과 살인으로 물든 만만치 않은 칼에게 안나의 두려움은 아이작에게 맞설 충분한 동기로 다가온다.
여기에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 중인 칼을 체포하기 위해 솔로몬(토마스 제인)까지 부자(父子) 간의 금기시 되는 싸움에 끼어든다.
영화 더 라스트 선 (The Last Son)은 기괴한 영화이다. 비록 주술(저주(예언))과 서부라는 독특한 분위기와 파격적인 이야기는 영화의 장점이지만 아이작을 제외한 다른 인물은 색(色)이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배역을 맡은 배우 인지도 차이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아이작 외에 기억에 남는 인물이 없다.
그리고 몇몇 장면은 너무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신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겠지만 동시에 이해가 되지 않아 개연성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도 든다. 또한 안나의 뜨거운 분노에 반하는 차가운 복수는 쾌감 보다는 허무감에 가깝다.
신선한 감은 있지만 기억에 남는 장면은 썩 많지 않은, 잔잔한 서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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