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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영화리뷰] 티탄 (Titane) . 2021

by 물코더 2022. 1. 5.

티탄-Titane
티탄 (Titane)

 

티탄 (Titane)

2021

프랑스, 벨기에

스릴러 / 드라마

 

그래서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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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아가트 루(Agathe Rousselle), 가랑스 마릴리에(Garance Marillier), 뱅상 랭동(Vincent Lindon), 미리엄 아케듀(Myriem Akheddiou), 메흐디 라힘 실비올리(Mehdi Rahim-Silvioli)

 

티탄-Titane-인물관계도
티탄 (Titane) 인물관계도

 

감상문 & 줄거리

 

티탄-Titane-아가트-루
다음영화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51808)

 

어린시절, 불의의 교통사고로 머리에 심각한 손상을 입어 머리에 티타늄을 이식하는 큰 수술을 받은 알렉시아(아가트 루).

 

어른이 된 알렉시아는 모델이다. 그녀의 매력적인 몸짓에 남자들은 시선을 감추지 못한다.

 

티탄-Titane-아가트-루
다음영화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51808)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는 알렉시아. 그리고 뒤를 밟는 남자. 남자는 황급히 차에 몸을 싣는 알렉시아에게 사인을 요청하고 남자의 태도를 못마땅해 하지만 알렉시아는 펜과 종이를 받아든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억지스런 추행을 시도하는 남자. 알렉시아는 짧은 고민 끝에 결국 남자를 살해한다.

 

알렉시아의 괴이한 행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해소하듯 알몸으로 자동차와 관계를 맺기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태연하게 일상을 이어가던 알렉시아는 몸에 나타난 이상 반응을 감지하는데, 그것은 바로 임신이다.

 

티탄-Titane-아가트-루
다음영화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51808)

 

이 사건은 알렉시아에게 있어 덧씌워진 가면을 벗어버리는 계기가 된다.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저스틴(가랑스 마릴리에)과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살해하고 심지어 자신의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집에 불을 붙이기까지.

 

돌이킬 수 없는 짓을 저지른 알렉시아.

 

티탄-Titane-뱅상-랭동
다음영화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51808)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그녀의 눈에 한 장의 실종자 전단지가 들어온다. 자신과 꼭 닮은 사진 속 남자. 거기서 알렉시아는 이 상황을 타개할 한 가지 방법을 떠올린다. 붕대로 여성의 몸을 가리고 스스로 코 뼈까지 부수기 까지하며 실종자 아드리안이 되는 것.

 

티탄-Titane-아가트-루-뱅상-랭동
https://filmfreedonia.com/2021/11/13/titane-2021/

 

그리고 실종된 아들 아드리안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한 걸음에 달려 온 빈센트(뱅상 랭동). 그렇게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도주 중인 알렉시아와 10년 만에 아들을 찾은 아버지 빈센트의 동거가 시작된다.

 

영화 티탄(Titane)은 2021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이다. '황금종려상' 이라는 낯설음 만큼 굉장히 낯설다. 예술이라는 것이 원래 그런 것일까 하는 의구심 마저 들게 만든다.

일단 알렉시아의 살인에는 이유가 없다. 처음 남자는 정황상 넘길 수 있지만 그 이후에 자행되는 살인은 이유를 모르겠다. 사이코패스일까.

그리고 알렉시아의 임신은, 자동차와 관계를 통해 얻게 된 것이라는 해설이 지배적인데, 느낌은 램(Lamb)을 떠오르게 만든다.

반면에 빈센트에 대한 설정은 꽤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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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의 아들 아드리안은 사실 죽었다. 그리고 빈센트 또한 그것을 알고 있지만 부정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자신을 아드리안이라고 연기하는 알렉시아를 아들로 받아들이고 진심을 다해 보살피기까지 한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자극적이다. 하지만 이야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불친절하고 기괴한 영화이다.

아주 접근하기 힘든 영화는 아니지만 막상 끝까지 영화를 봐도 얻는 것은 딱히 없는... 메시지도 잘 모르겠다. 오히려 ' '황금종려상'의 기준 '에 대해 선입견만 남긴 채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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