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올드 헨리(Old Henry).2021

올드 헨리 (Old Henry)

미국

액션 / 서부

 

내가 왕년에 말이야 ...

 

출연진

팀 블레이크 넬슨(Tim Blake Nelson), 스콧 헤이즈(Scott Haze), 개빈 루이스 (Gavin Lewis), 스티븐 도프(Stephen Dorff), 트레이스 애드킨(Trace Adkins)

 

감상문

영화 올드 헨리(Old Henry)는 제목 그대로 나이가 든 헨리(팀 브레이크 넬슨)와 동시에 헨리의 과거를 조명하는 이야기이다.

평범한 사람은 신경쓰지 않는 사소한 것도, 헨리는 지나치게 조심하는 태도는 그의 비범함을 암시하고, 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이다. 대단한 총격전 보다 헨리라는 인물의 배경과 구설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영화이다. 

 

줄거리

오클라호마. 헨리(팀 블레이크 넬슨)는 아들 와이어트(개리 루이스)와 자그만한 돼지를 사육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농부다. 

헨리는 와이어트의 불만을 알지만, 지금의 삶과 안식이 충분히 만족스럽다. 

어느 날. 막 산등성이를 타고 넘는 말 한마리를 발견한 헨리는 흔하지 않은 광경에 말을 안정시키며 조심히 살핀다. 안장에 묻은 핏자국을 보고 말의 주인을 찾아 나서는 헨리.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총상을 입은 채 의식을 잃은 커리(스콧 헤이즈)와 거액의 현금이 든 가방을 발견한다. 

다음 날. 불안감이 헨리를 엄습하고. 헨리는 와이어트에게 커리에게 가까기 가지 말 것을 신신당부 한 채 자리를 비운다. 그리고 전날 커리를 발견한 곳으로 향한 헨리는, 그곳에서 커리의 흔적을 찾고 있는 듯한 무리를 발견한다. 

한편 의식을 찾은 커리는, 와이어트를 위협하지만 곧 집으로 돌아 온 헨리에 의해 가볍게 제압당한다. 

그리고 커리를 추궁하는 헨리에게, 커리를 쫓고 있는 무리들이 방문한다. 자신을 보안관이라고 소개하는 케첨(스티븐 도프). 예상대로 그들은 커리를 찾고 있었고, 헨리는 모른다고 일관한다. 케첨은 헨리가 의심스러웠지만, 일단 물러나기로 한다. 케첨 일행이 떠나고 커리는, 자신이 보안관이며 케첨은 은행 강도라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헨리에게 더 이상 진실은 중요하지 않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잃을 수 있는. 지금의 상황이 후회스럽기만 하다.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은 케첨 일행. 케첨은 헨리에게 느낀 위화감을 근거로, 커리의 발을 묶기 위해 정찰을 지시하고 다음 단계를 위해 마을에서 인원을 보충하고 헨리에 대한 배경 조사를 계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