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치 (Finch)
미국
SF / 드라마
전공잔가
출연진
톰 행크스(Tom Jeffrey Hanks)
감상문
영화 핀치(Finch) 재난으로 인해 황폐해진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핀치(톰 행크스)는 '사람'을 위험으로 간주하며 극도로 피하는 태도를 취하는데 그것은 궁지에 몰린 인간의 잔악한 본성을 암시한다. 지독한 기상과 더불어 긴장을 유지하는 요소이다.
로봇 공학자 라는 전공을 살린 핀치의 로봇 또한 아기자기한 재미이다. 그리고 핀치가 제프(인공지능 로봇)에게 입력한 프로토콜도 인상적이다. "인간을 해치지 않는다." 라는 대전제. 하지만 마지막은, "(반려견) 굿이어를 보호하고 이 지침은 다른 모든 지침을 대신한다." 다. 반려견 굿이어에 대한 애정의 깊이가 고스란히 보여지는 부분이다.
생존을 위해 이성 따위는 사라진 세상에서. 자신의 눈 앞에 닥친 죽음 보다 죽은 다음을 걱정하는 핀치의 인간성과 인간 보다 더 인간 같은 제프의 성장이 주된 이야기가 되는 영화이다.
줄거리
황폐화된 지구. 핀치(톰 행크스)는 생존한 소수 인류 중 하나이다.
태양의 강한 자외선과 고온을 막기 위한 보호복으로 단단히 무장을 한 채 핀치는 폐허로 변한 도시를 배회하며 생필품을 찾아 나선다. 변화무쌍한 기후와 극한의 상황으로 몰린 미지의 생존자는 큰 위험적 변수로 작용하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핀치는 사실 지독한 병으로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고 있었지만, 절망 보다 자신이 죽은 다음 홀로 남을 유일한 가족 반려견 굿이어가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 자신을 대신해 굿이어를 보살펴 줄 인공지능 로봇 제프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하지만 또 다시 폭풍이 말썽이다. 핀치는 아직은 불안전하지만, 거대한 폭풍으로 인해 제프의 조립을 앞당기고 샌프란시스코로 떠나기로 결정한다.
핀치는 환경적으로, 신체적으로 모두 큰 문제지만 생존에 필요한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제프에게 가르치고 제프는 그런 핀치의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따라하며 배워간다.
목적지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핀치는 마지막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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